안녕하세요. 썬니입니다.

요즘 미용실 가면 염색 가격이 엄청 올랐더군요.

예전에는 미용실 가서 염색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매체들에서 정보도 많고 

염색 방법이나 팁들이 예전보다 많이 알려져서 셀프 염색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 주위만 봐도 간편하게 버블염색(거품염색)을 하시는 분들이나 직접 염색도구들과 약을 구매해 발라 염색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오늘은 셀프 염색을 할때 염색약 브랜드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 브랜드별 특징과 차이점, 후기를 알려드릴까합니다.

먼저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4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미용실이 사용하는 건 아니지만

제 근무 경험으로 봤을때 단가도 높고 가격이 좀 비싼 미용실에서는 대부분 아래의 제품들을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들은 색은 나올지 몰라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1. 로레알

 

아마 미용인들은 100% 접하며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한 로레알 제품입니다. 서양에서 만든 브랜드로 대표적으로

레드, 오렌지 등의 붉은 계열의  색감이 깊고 풍부하게 표현되는 제품으로 유명하죠.

로레알 염색약에는 종류가 여러가지 있는데 마지렐 앱솔루트, 마지렐 파스텔, 마지 브라운, 마지렐 쿨커버, 마지리프트 앱솔루트,

마지렐 믹스, 마지컨트라스트 로 나누어져있습니다. 보통은 멋내기 염색용으로는 마지렐 앱솔루트, 새치 염색용으로는 마지 브라운을

사용하는 편이죠. 저도 제 머리에 할때는 마지렐 앱솔루트, 부모님 염색시에는 마지 브라운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색상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마지렐 앱솔루트의 색상표입니다.

아마 처음 염색하시거나 전공자가 아니신 분들은 색상 고르기가 굉장히 어려우실겁니다.

알아두셔야 하는 점은 색상표의 염색 컬러들은 백색모에 색을 입힌 표본이기때문에

저 색상을 선택해 염색한다고 해서 절대로 그 색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우리의 모발은 짙은 브라운, 블랙에 가깝기 때문에 고르신 색상보다 훨씬 어둡게 나온다는걸 알고 계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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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네 제품 중에서 붉은 계열의 색은 로레알이 제일 고급지게 표현되는 편입니다.

흔히 많이 하시는 초코브라운, 레드브라운 계열의 색을 잘 낸다 생각하시고 고르시면 될것 같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염색약들보다 로레알은 그래도 모발의 손상을 줄여주고 윤기있게 표현되는 브랜드라 생각합니다.

 

 

 

 

 2. 웰라

 

로레알만큼 유명한 브랜드인 웰라입니다. 로레알이 붉은 색이라면 웰라는 카키, 애쉬 등의 밝은 계열의

색상을 표현하기 좋은 염색약 브랜드로 컬러가 다양해서 색깔 조합을 해서 컬러를 만들기도 좋은 편이죠.


웰라는 독일 브랜드로 입, 퓨어, 브라운, 리치 등 

차트도 세분화 되어있어 일반인 분들은 색을 고르시기가 더 힘들수도 있습니다.

로레알과는 넘버링의 의미와 산화제 사용법도 약간 다르지만 읽어보면 어렵지않게 이해가실거에요.


 

<색상표>

웰라 염색약의 종류도 콜레스톤 퍼펙트, 일루미나 컬러, 후레쉬 컬러 로 나누어져 있지만 가장 흔히 사용하는건

콜레스톤 퍼펙트입니다. 해당 색상표를 보시면 컬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요즘 애쉬, 카키 계열의 염색도 셀프로 많이 하기 때문에 그만큼 인터넷에서 구하기도 쉬운 제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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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키, 애쉬 브라운의 염색을 할때나 모발의 붉은기를 죽이고 싶을때 웰라를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건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로레알에 비해 냄새나 두피의 따가움 정도가 약간 심했던 브랜드이기도 해요.

발색은 잘되는 편이라 즐겨 사용하는 염색약입니다.

 

 

 

 

 3. 밀본

 

요즘 고급 미용실에서도 많이 사용하며 색감이 부드럽고 고급스럽게 표현하는걸로 알려지고 있는 밀본입니다.

1-2년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어 개인이 구매하기 어려웠는데 요즘은 인터넷에

조금씩 풀리는 추세인것 같더군요. 일본 브랜드라 동양인의 모발과 피부톤에 최적화 되어 나온 제품으로

쿨톤 계열의 색상을 표현하기 좋은 브랜드입니다.

<색상표>

대부분의 색상들이 강렬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파스텔 톤의 느낌이 강한 편이죠.

그래서 염색했을때 은은하면서 고급지게 표현되는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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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했을때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은 밀본이라 아직까지도 셀프염색할때

밀본 염색약을 즐겨 사용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로레알이나 웰라에 비해

두피의 자극 정도도 적고 무엇보다 염색했을때 모발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강한 편이었어요.

 

 

그 외에 시세이도 염색약도 있지만 염색약보다는 파마약이 유명한 편입니다.

자극없이 컬이 잘 나오는 편이라 고급 미용실에서 많이 사용하죠.

 

브랜드마다 염색약과 산화제 (2제) 의 혼합 정도라던지 넘버링의 의미가 조금씩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잘 모르시겠지만 그 색상 그대로 했다가는 100% 그 색이 안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ㅎㅎ..

예를 들어 현재 모발에서 붉은 기가 많은 모발인데 붉은기가 없는 브라운으로 만들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염색약을 카키가 들어간 브라운 계열로 고르시면 붉은기가 빠지겠죠?

염색약을 고르실때는 지금 모발이 어두운 경우 원하는 색상보다 1-2단계 밝은 색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요즘 버블 염색을 많이 하시는데 버블염색은 염색약에 금속 성분들이 들어가있어

염색은 쉽고 간편하게 되나 두피에 금속 성분들이 쌓여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비추에요.

 

그리고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1. 밝은 색을 염색할때는 두피를 3cm 정도 띄워 발라주고 두피를 맨 마지막에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두피의 열때문에 먼저 바르게 되면 두피만 밝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2. 염색 시간은 도포가 끝난 시점을 기준으로 25-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 이상 넘기시면 모발의 손상이 가속되므로 주의하시는게 좋아요.

3. 간혹 염색약을 바르고 모발을 비비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경우

마찰에 의해서 모발의 손상이 더 심해진답니다. 비비는건 피해주시는게 좋아요.

4. 마지막 염색약을 헹구실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헹궈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이후에 샤워할때도 마찬가지로 뜨거운 물이 닿이면 색이 빨리 빠져요 !

 

 

자신에게 맞는 염색약 잘 선택하셔서 모두 셀프염색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Posted by 썬니네 :